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‘대마도(쓰시마)’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
특히 부산항에서 대마도 배편을 타고 1시간~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, 주말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 코스로 인기입니다.
비행기 없이도 여권만 있으면 가능한 간단한 해외 여행이라는 점에서 젊은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방문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대마도 배편 예약 방법부터, 실제 배편 탑승 후기, 히타카츠항과 이즈하라항 비교, 당일치기 루트, 음식점 추천, 일본어 표현 팁, 계절별 여행 포인트까지 모두 담았습니다.
지금 부산에서 대마도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글 하나면 충분합니다.
반드시 끝까지 읽고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준비해보세요.
대마도는 왜 다시 인기일까?
부산에서 단 49km, 해외여행이 가능한 섬
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섬으로, 부산에서 배로 약 1시간~1시간 30분 거리입니다.
가까운 거리와 짧은 이동 시간 덕분에 최근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.
또한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 가능한 일본의 무비자 정책도 여전히 유효합니다.
‘가볍게 떠날 수 있는 해외’라는 키워드에 잘 부합하는 곳이 바로 대마도입니다.
대마도 배편은 어떻게 예약하나요?
부산항 출발 배편 정보
| 선사명 | 배 이름 | 노선 | 평균 소요 시간 |
|---|---|---|---|
| 미래고속 | 코비호 | 부산 ↔ 히타카츠 | 약 1시간 10분 |
| 대아고속해운 | 오션플라워 | 부산 ↔ 히타카츠 / 이즈하라 | 약 1시간 30분 |
| JR 큐슈 고속선 | 비틀호 | 부산 ↔ 이즈하라 | 약 1시간 40분 |
※ 히타카츠항은 대마도 북부, 이즈하라항은 남부에 위치
배편 예약 방법
- 공식 선사 홈페이지 예약(대아고속해운)
- 여행 플랫폼 : 마이리얼트립, 클룩, 트리플 등에서 패키지 또는 단독 왕복 예약 가능
- 모바일 e-티켓 가능 : 예약 후 모바일 발권 및 무인 발권기 수령 가능
예약 팁
- 일반적으로 출발 30일 전부터 예매 가능
- 주말, 공휴일은 2~3주 전에는 매진되므로 빠른 예약 필요
- 출항 1시간 전에는 반드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도착 권장
실제 배편 탑승 후기 : 예약부터 입국까지
“2025년 6월에 부산에서 히타카츠항으로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.
미래고속 코비호를 예약했고, 마이리얼트립에서 왕복 기준 약 15만 원이었어요.
부산항 도착 후 여권 심사 받고, e-티켓 보여주면 바로 탑승 진행됩니다.
배 안은 생각보다 쾌적했고, 1시간 남짓 뒤에 대마도 도착.
입국심사 시 간단한 일본어만 써도 통과 가능했고, 택시나 렌터카 없이도 관광 가능했습니다.
오후 3시 30분 배로 다시 부산 도착! 물가도 저렴하고, 시간 대비 만족도 높았습니다.”
히타카츠 vs 이즈하라, 어디로 갈까?
| 항목 | 히타카츠항 | 이즈하라항 |
|---|---|---|
| 위치 | 대마도 북부 | 대마도 남부 |
| 소요 시간 | 약 1시간 10분 | 약 1시간 40분 |
| 근처 명소 | 만제키바시, 해변, 돈키호테 | 와타즈미 신사, 성터, 중심 상점가 |
| 접근성 | 항구에서 명소까지 도보 이동 가능 | 차량 or 버스 이동 필요 |
| 관광 스타일 | 자연 중심 + 가벼운 쇼핑 | 역사유적 + 면세 쇼핑 |
추천
히타카츠 : 당일치기, 첫 방문, 자연경관 선호
이즈하라 : 1박 2일, 역사탐방, 쇼핑 중심
대마도 배편 요금 및 시간표 (2025년 기준)
| 항목 | 편도 | 왕복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일반석 | 약 85,000원 | 약 160,000~170,000원 | 시즌 변동 있음 |
| 유류할증료 | 약 11,000원 | 포함 또는 별도 | 매월 변동 |
| 어린이 요금 | 60,000원 내외 | 할인 적용 가능 |
▶ 운항 시간 예시
- 부산 → 히타카츠 : 오전 08:00 / 09:00
- 대마도 → 부산 : 오후 15:30 / 16:30
(선사 및 날짜에 따라 차이 있음)
결항 시 대처 방법은?
기상 악화로 배편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.
- 결항 여부 실시간 확인 : 선사 홈페이지 or 부산항 국제터미널 안내 게시판
- 취소/환불 규정 : 보통 출발 2일 전까지 전액 환불 가능, 이후 수수료 발생
- 현장 상황 : 대기 공간 있음 / 카페·식당 운영
- 대체 일정 : 1~2일 연기 가능 여부 사전 확인 필수
대마도 여행 루트 추천 : 당일치기 & 1박 2일
당일치기 (히타카츠권)
08:00 부산 출발 → 09:10 도착
10:00 만제키바시 산책
11:30 로컬 식당 점심
13:00 돈키호테 쇼핑
15:30 대마도 출항 → 17:00 부산 도착
1박 2일 (이즈하라권)
Day 1
09:00 출항 → 10:45 이즈하라 도착
11:30 와타즈미 신사
13:00 현지 카페 → 온천 숙소
Day 2
09:00 금석성터
10:30 면세점 쇼핑
13:00 항구 복귀 → 15:30 부산 도착
대마도 로컬 음식 리스트
- 오징어회 정식 (1,200엔 내외)
- 돼지고기 돈가츠 세트
- 미소라멘 / 우동
- 지역 특산 소주와 사케
- 편의점 도시락 (세븐일레븐, 로손 운영 중)
맛집 위치는 항구에서 도보 10분 내외, 카드 결제 불가 매장 있으므로 엔화 현금 소지 필수
자주 쓰는 일본어 표현 정리
| 상황 | 일본어 표현 | 한국어 뜻 |
|---|---|---|
| 인사 | こんにちは (곤니치와) | 안녕하세요 |
| 계산 시 | いくらですか？ (이쿠라데스카?) | 얼마예요? |
| 쇼핑 | これをください (코레오 쿠다사이) | 이거 주세요 |
| 교통 | バスはどこですか？ (바스와 도코데스카?) | 버스는 어디에요? |
| 감사 |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(아리가토 고자이마스) | 감사합니다 |
계절별 대마도 여행 팁
| 계절 | 날씨 특징 | 추천 활동 |
|---|---|---|
| 봄 (3~5월) | 맑고 선선 | 꽃구경, 드라이브 코스 |
| 여름 (6~8월) | 덥고 습함 | 해수욕장, 낚시 |
| 가을 (9~11월) | 청명, 바람 | 단풍, 트레킹 |
| 겨울 (12~2월) | 바람 많고 쌀쌀 | 카페 투어, 면세 쇼핑 |
자주 묻는 질문
Q1. 대마도 배편은 비행기보다 저렴한가요?
→ 예. 비행기 이용이 불가능하며, 배편은 왕복 기준 15~17만 원 수준으로 저렴한 해외 이동 수단입니다.
Q2. 당일치기로 충분한가요?
→ 히타카츠권은 가능합니다. 단, 관광지는 2~3곳 정도만 둘러보는 일정이 적당합니다.
Q3. 여권 외에 준비할 것이 있나요?
→ 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, 엔화 소액, 멀미약, 포켓 와이파이 또는 로밍 서비스
Q4. 일본 입국 시 코로나 관련 증명서가 필요한가요?
→ 2025년 현재 별도 PCR이나 백신증명서 없이 입국 가능합니다. 단, 일본 정부 방침은 수시 변경되니 출국 전 확인 권장
Q5. 쿠팡이나 플랫폼에서 티켓을 사도 문제 없나요?
→ 마이리얼트립, 클룩 등 검증된 플랫폼은 신뢰 가능. 단, 선사별 탑승 조건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.
마무리하며
대마도 배편 예약은 생각보다 간단하고, 준비물도 적어 해외 여행 초심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.
다만 운항 시간과 기상 조건, 항구 선택, 당일치기 루트 구성 등 고려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 글에 정리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‘부산에서 쓰시마(대마도)로 떠나는 여행’은 짧은 일정으로도 해외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.
이번 주말, 여권 하나 들고 대마도 배편으로 일본을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?
